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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니컬라이팅(Technical Writing)이란 ?

테크니컬라이팅이란 기술글쓰기(실용글쓰기)라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테크니컬라이팅이라는 단어 보다는 테크니컬라이터, 테크니컬일러스트레이터, 테크니컬에디터라는 직업 군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직업군 역시 테크니컬라이팅의 한 분야이기도 한다.

글쓰기(테크니컬라이팅)는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만을 위한 일이 아니라, 사회적 활동을 하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능력이며,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처럼 고도의 IT기술 및 디지털 시대에 글쓰기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테크니컬라이팅은 정보의 전달과 소통으로 활용되고 있는 문서 비즈니스 E-Mail에서부터 보고서, 기획서, 사업계획서, 제안서, 회계 및 결사, 투자유치서, 프레젠테이션 문서에 이르기까지 업무적으로 써야 할 모든 문서를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중요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문서로 이뤄진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모든 문서의 글쓰기를 테크니컬라이팅이라한다.

테크니컬라이팅(Technical Writing)의 중요성

글쓰기 기술의 부족은 지식경영의 장애 요소로서 부각되고 있으며,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요소이며, 기업의 경쟁력과도 직결되고 있다. 또한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처럼 현재 미국의 대학교육에서는 글쓰기(TW)와 발표력(Presentation)을 필수로 포함하고 있다.

기존 글쓰기의 문제점 : 학교에서 문학적 글쓰기만을 배움

테크니컬라이팅은 문장력이 아니라 분석력과 정리 능력으로 작성되는것이며, 문학적 글쓰기가 아니라 비즈니스 글쓰기이자 기능적인 글쓰기가 필요한 것이다. 즉, 비즈니스 라이팅, 테크니컬 라이팅이 우리에게 절실하다. 또한, 자신의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필요한 매체 기고나 자신의 책을 쓰기 위해서도 많은 글을 써야 하며, 테크니컬라이팅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

“최근 테크니컬라이팅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 TOP기업들과 비즈니스를 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기술문서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선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테크니컬라이터이자 테크니컬라이팅 교육기업인 DND 장현아 대표는 “중요한 것은 테크니컬라이팅을 단순히 기록하는 것이 아닌 회사 발전에 중요한 분야라는 것을 CEO들이 인식하는 것”이라며 “그래야만 기술문서 발전만이 아니라 기술 자체도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니컬라이터는 작가이자 문서 디자이너

기술문서 작성이라고 할 수 있는 테크니컬라이팅. 세탁기나 카메라 등 전자기기 작동법을 알려주는 매뉴얼 등이 이에 해당된다. 그러나 이는 일부분일 뿐, 테크니컬라이팅의 세계는 넓다. 오히려 기업과 기업 사이에서 테크니컬라이팅 작업이 더 많다.  ‘개발계획서, 시스템시험계획서, 실질적으로 보고서나 제안서, 기술리포트’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기업의 실무에 관련된 모든 문서를 테크니컬라이팅으로 보면 된다.

테크니컬라이팅은 직설적이면서 간결해야 한다. ‘예를 들어’라는 표현으로 문장을 풀어쓰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함축적이지만 그래도 글을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가도록 쉽게 써야 한다. 뿐만 아니라 폰트, 템플릿, 페이지 디자인 등이 통일되어야 한다. 테크닐컬라이터는 작가이자 문서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체계적 인력양성 필요

 “테크니컬라이팅 교육이 원론적이 아니라 바로 현장 적용이 될 수 있도록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시급하다. 이런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1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교육과 기초소양과정으로 편성되어야 한다. 일반적 글쓰기와는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인력양성도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이에 대한 생각들이 변화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테크니컬라이팅 교육의 양적, 질적 향상으로 기술문서 작성의 품질을 향상시키게 되며 결국 기업매출 상승효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테크니컬라이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기업과 정부, 교육기관 등 노력과 협조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